9월 27일부터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11/10일까지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열리고 1200년동안 비경에 숨어있던 마애불도 친견할 수 있습니다 

고려 팔만대장경판은 8만1천258장으로 이중에 8장의 진본을공개합니다 .

고려가 거란과 몽골이란 강대국의 침입을 부처님의 법력과 불경 판각의 불사로 전쟁을 막으려고 만든것입니다

대장경판 한 장은 가로 69㎝, 세로 24㎝, 두께 2.6~3.9㎝, 무게 3~4㎏인데 한줄에 14자, 22~23줄로 한 면에 322자, 양면 합쳐 644자가 새겨져 있고  글자숫자를 셈한다면 漢字로 5천233만여자에 이른다.

1800여명의 각수들이 16년간 강화 선원사에서 제작된 8만대장경의 글자수는 470년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과 거의같고 한자 한자 새길 때마다 삼배올려 정성을 들였다

특이하게도 필체가 한사람이쓴듯 비슷하고 오·탈자가 없다.

760년간 살아 숨쉬는 팔만대장경을 추사 김정희는 "사람이 쓴 것이 아니라 마치 신선이 내려와 쓴 것 같다"고 하였다

팔만대장경을 책으로 엮으면 6802권으로 하루에 8시간씩 읽어도 30년이 걸린다.

경판을 한 장씩 쌓으면 3250ｍ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2744)보다 높고 길이로 늘어놓은면 60㎞로 150리 길이된다

무게로 환산하면 280여t으로 2.5t 트럭으로 110여대에이른다

현대사에서 6.25전쟁때 공군 편대장 김영환 대령은 가야산 일대의 북한군 집결지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이 화재로 손실될것을 우려하여 도주하는 패잔병을 살리도라도 폭격할수없다고 명령에 복종하지않았다 

김 대령의 현명한 결정으로 우리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금까지 지켜낼수있었고 김영환대령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켜낸 영웅이요 참으로 아찔한순간에 한줌의 재로변할뻔하였습니다

명령불복종으로 욱박지르는 미군장교에게 사찰이 나라보다 중요하지않으나 패잔병보다는 중요하다 라고하였다

한국전쟁 60여년이지난 2010년 8월 21일 경남 합천 해인사 탑 마당에서 고 김영환(1920~1954) 장군 호국 추모법회에서  정부를 대표하여 문화재청에서는 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하였다 

추모재에서는 금관문화훈장 추서와 김영환 장학기금 2000만원을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전달하고 형님인 김정렬 장군과 함께 공군을 창설하엿고 영화 빨간마후라의 실제인물이였다

장군께서는 34세의 나이로 대관령 푸른하늘 푸른청산 아니면 파란 동해바다의 어디엔가에 추락하여 아직까지 사람과 애기를 찾지못하고있다

아마도 지금쯤은 빨간마후라의 주인공으로 멋진 사나이대장부로 다시태여났을것입니다

해인사를 참배하고 겸해서 상경길에는 정행스님이 20여년간 원력을세우고 불사한 정토마을자재요양병원도 방문하면 큰 뜻이있을것입니다

* 정토마을주소 -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양동리 138 (재) 정토마을자재요양병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