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이혜숙 | 2015.11.22 13:06 | 조회 820

 

대한류마티스학회가 국내외 통풍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탕으로 통풍의 3대 위험요소를 발표했다.

 

바로 '남성', '만성 대사성 질환', '엄지발가락 통증'인데,

 

통풍 환자에게 이 세 가지가 유독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를

 

아봤다.

◇'40대 이상 남성' 가장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풍 환자수는

 

2010년 22만1816명에서 2014년 30만8937명으로 최근 5년간

 

8만7000 여명이 증가(39%)했다.

 

그런데, 2014년을 기준으로 전체 통풍환자 중 남성이 28만2599

 

으로 90% 이상이었으며, 이들 중 절반이 40~50대였다.

 

통풍 위험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증가하는데,

 

요산 농도가 같다면 여성보다 남성이 더 위험하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점차 감소하지만,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40대 이상 남성은 통풍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환자 42.2% '대사성 질환' 동반

 

통풍 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대사성 질환의

 

동반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된 ‘한국인 통풍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실태 조사’에 따르면

 

통풍 환자 136명을 조사한 결과,

 

기저질환이 고혈압 36%, 당뇨병 11%, 협심증 8.1%, 심부전6.6%,

 

고지혈증 4.4%, 기타 14.7% 순으로 많았다.

 

64명의 통풍 환자 자료를 분석했더니 42.2%가 만성 대사성 질환

 

환자였다는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자료도 있다.

 

통풍은 방치할 경우 관절의 파괴뿐만 아니라 만성 대사성 질환과

 

신부전 등 전신적인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만성 대사성 질환 환자들은 요산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고혈압 환자 등에서 사용하는 아스피린이나 이뇨제는 요산 농도

 

를 증가시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약제 사용 시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초기증상 '엄지 발가락'에 많아

 

엄지발가락 통증이 있다면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한다.

 

통풍의 첫 증상은 56-78%가 엄지발가락으로 가장 많고,

 

발등 25-50%, 발목 18-60%, 팔 13-46%, 손가락 6-25% 순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여성에서, 손가락 관절에서 통증이 흔히 발생

 

하는 것과 반대로 남성에게서 흔한 통풍은 주로 발 부위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발 부위의 통증이 있는 남성은 방치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블랙 커피, 비타민C 섭취 도움

 

건강검진 시 요산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정기적으로

 

요산수치 변화를 관찰하고 관절 통증이 나타난다면

 

바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비만인 경우 지방과 칼로리를 제한해 체중을 관리해야 하지만,

 

급격한 체중 감량은 오히려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감량한다.

 

조심해야 할 음식으로는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및 내장류와 고등어, 꽁치류의 생선 및 조개류,

 

술 등이 잘 알려져 있으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육류나 어류 섭취를 완전히 금하지는 않는다.

 

술은 요산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므로 피한다.

 

권장 음식은 지방이 적은 음식, 저지방 유제품, 야채 등이다.

 

블랙커피와 비타민 C는 통풍의 위험도를 줄인다.

 

커피는 요산의 배설을 촉진시키지만 설탕이나 크림이 함유된

 

커피는 오히려 혈중 요산 농도를 올릴 수 있어 주의한다.

 

 

☞통풍

 

요산이 몸에서 많이 생성되거나 소변을 통한 배출이 저하돼

 

절, 관절 주변 인대에 요산 결정체가 변해 쌓여 생기는 병.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안 되면 관절의 손상, 기형을 유발하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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